[전기 프라이팬] 대용량 닭갈비 요리가 가능한 전기 프라이팬

2021. 8. 24. 18:38사용 후기/가전

 

요리는 장비 발, 전기 프라이팬으로 닭갈비 요리하기 

 

 

 

 

날씨가 더울 때는 가스레인지에서 뭘 튀기거나, 끓이는 것이 많이 힘이 듭니다. 어머니랑 저랑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조카들이 와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는지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고 배달 음식을 시켜 먹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동생이 닭갈비를 친구들이랑 먹어보더니 맛있었다고 사 왔어요. 그날 wmf 프라이팬에 구워서 잘 먹기는 했는데 너무 덥더라고요. 맛있기는 맛있는데 가스레인지에서 요리하기는 부담스러운 음식이었습니다. 

 

이번에 또 동생이 이마트에서 닭갈비 밀키트를 사왔습니다. 더울 때는 이렇게 양념까지 다 재워둔 닭갈비 요리로 한끼 간단하게 하고 그러거든요. 이 닭가리 뭉텅이를 보고 엄마가 창고에 있던 전기 프라이팬을 가져오셨습니다. 지난번에 28센치 프라이팬에 2덩이 겨우 구워서 힘이 들었었는데, 그 때 이 전기 프라이팬이 생각이 나셨데요. 전기 프라이팬을 보고 이걸로 될까 싶었는데, 오 정말 맛있게 잘 되더라구요. 이 프라이팬을 구매한 후에 저나 동생이나 몇 번이나 사용을 하실까 의문이었거든요. 1년에 2번 명절에 전 부칠 때 사용하는 것 이외에는 사용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는데, 오.... 이런 요리에도 이렇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기 프라이팬에 예열을 해 놓고 닭갈비 5덩어리를 놓았는데, 치익~ 하는 소리가 듣기 참 좋습니다. 앞 뒤로 노릇노릇 구워준 후에 깻잎, 양파, 당근, 양배추, 파, 고구마 그리고 밀가루 떡볶이를 많이 넣어주면 맛이 훨씬 좋아요. 

 

 

 

닭 앞 뒤면 적당이 노릇해지면 가위로 먹기 좋게 자르고, 같은 야채들이 잘 익도록 뚜겅을 덮고, 약한 불로 바꿔주면 됩니다. 

 

5분 정도 뚜껑을 덮고 고기 안쪽까지 잘 익도록 기다려주면 됩니다. 

 

 

물이나 육수를 따로 넣지 않았음에도 갖은 야채와 닭에서 나온 육수로 국물이 자작합니다. 

 

말랑말랑한 떡이 맛이 참 좋아요. 밥을 따로 먹지 않고 떡볶이만 먹어 배가 부릅니다. 엄마가 사둔 전기 프라이팬이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할 줄 몰랐습니다. 다음에 인원 수가 좀 많아지면 종종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도 될 것 같고, 찜닭요리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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