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1년 살기/Dessert & cafe(13)
-
Cafe_Mono Coffee Lap, 모노 커피 랩
베트남에는 중남북부 모든 도시들마다 엄청 많은 커피숍이 있습니다. 커피 생산국 2위 나라이니 그럴 수 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요즘 베트남 MZ 세대들이 많이 찾는 커피숍이 있다고 해서 다녀와 봤습니다. 참고로 하이바쯩에 3개의 모노 커피 랩이 있으니, 주소 잘 검색하고 가야 합니다. 제 지인은 엉뚱한 곳으로 갔다와서 모노 커피숍이 엄청 작다고 해서 확인해 보니, 하이바쯩의 다른 지점이었습니다. 한국은 대부분 커피숍에 커플, 친구들이렇게 많이 방문을 하는데, 베트남은 가족별 손님들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애들은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힘들어서 자기들끼리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그러는데, 그래도 외부에서 활동을 해서 그런지 소음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의 경우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
2025.03.08 -
[베이커리 카페] 2020.03.18
-
[하노이 로컬음식] 쩨(che), 바잉 미 느엉(banh mi nuong)
베트남 로컬 음식 중에 Che(쩨)라는 것이 있습니다. 주로 대학교, 중고등학교 주변이나 로컬 시장에는 꼭 한 두씩은 있습니다. 이 쩨는 우리나라의 팥빙수와 비슷한 음식입니다. 정말 종류가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코코넛 튀김, 생 코코넛 채 썬 것에 젤리, 과일, 연두부 등등 많은 재료 중에서 선택을 하고, 마지막으로 간 얼음을 넣어서 시원하게 먹는 음식입니다. 가격은 10,000d부터 250,000 d 내외입니다. 대부분 단맛이 많이 나는 음식으로 여성이나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군것질 중 하나입니다. 연두부 쩨도 있는데, 베트남은 연두부에 설탕을 타서 단맛으로 먹습니다. 내 입맛에는 소금을 넣어서 먹으면 좋겠는데, 연두유 음료도 그렇고, 연두부 쩨도 그렇고 단맛이 많이 강합니다. 두 번째 로컬 음식으..
2020.03.04 -
[하노이 카페] 코코넛 커피가 맛있는 Aha Cafe
날 좋은 날 J와 함께 Aha 카페를 갔습니다. J가 유명한 분보훼를 샀는데, 우리나라 맑은 선지국? 해장국? 그런 비주얼이었는데, 생각보다 냄새도 안나고 맛이 있어서 커피는 내가 사준다 했지요. J는 착실하게 공부를 해서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인데, 유학을 간다고 차곡차곡 저축을 하는 건실한 청년입니다. 제가 만난 베트남 사람들은 검소하고 알뜰한데, 이 친구도 검소하고, 알뜰하네요. 코코넛 커피를 안먹어봤다고 했는데, 마침 Aha 카페에 코코넛커피가 있네요. 가격도 콩카페 보다 저렴합니다. 45,000d 정도이고, 다른 커피와 과일 스무디도 비슷한 가격입니다. 참고로 오픈 카페여서 에어컨이 없고, 천장에 선풍기 팬만 있어요. 직원들도 모두 친절하고, 화장실도 깨끗합니다. 선선할 때는 2층 테라스에서 이..
2020.02.13 -
[하노이 카페] Lee Tea
하노이 대학생들이 좋아하는 밀크티. 보편적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만났던 베트남 대학생, 직장인들은 아직 커피를 많이 마시지 않는 것 같아요. 로컬 커피숍에는 주로 아저씨 분들이 핀 커피를 드시는 것 같아요. 핀 커피는 진하고, 딥한 커피 맛이 강하니까요.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아메리카노 혹은 카페라테인데, 베트남 사람들과 만나서 차를 마시자고 하면, 밀크티나 차류, 스무디 종류를 선택을 하네요. 이번에 안내받은 곳은 Lee Tea입니다. 간판이 핑크핑크 한데, 내부도 핑크핑크 합니다. 여핵생들을 주 타겟으로 해서 그런지 대부분의 손님들이 여성분들입니다. 저는 밀크티, 같이 온 지인은 블랙베리 티를 골랐는데, 베트남의 과일티?는 말린꽃, 말린 과일, 그리고 시럽종류가 들어가는 것 같아요. 가격은 50,0..
2020.02.12 -
[하노이 카페] 미딩 운동장 콩 카페(Cong Cafe)
미딩 운동장 앞에 있는 cong 꽁 카페 입니다. 하노이에는 카페가 많은데, 제가 자주 간 곳은 Highland coffee, The coffee house, 그리고 콩 카페. 앞의 두 카페는 현대적인 감각이라고 한다면, 콩카페는 옛스러워요. 아니 옛스러운것이 아니라 베트남 군대 막사를 모티브로 디자인을 했지요. 유니폼도 군인 유니폼이고요. 택시를 타고 미딩 운동장을 지날 때면 이 곳에 몇몇 커피숍들이 있어요. 그중 콩카페에서는 주말 저녁마다 작은 콘서트를 하는지 사람들이 옹기종기 앉아서 음악을 듣기도 합니다. 대부분 콩카페는 외부에 이렇게 낚시 의자와 테이블을 둡니다. 베트남 날씨가 엄청 더운데도 베트남 사람들은 외부를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오토바이를 타는 여학생들을 보면, 머리부터 팔, 발까지 긴..
2020.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