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거주하는 친구가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왔네요. 친구 만나러 원주를 갔는데, 친구는 이곳저곳을 보여주고 싶은가 봐요. 오크밸리 리조트 가기 전에 잠깐 들러서 보자고 합니다. 간현 유원지에는 소금산 출렁다리도 타고, 경치가 끝내준다고 꼭 가보자고 했어요. 막상 간현 유원지까지 가보니까, 산행을 해야 하는 거더라고요. 요즘 기력이 약해져서, 산행 말고 주변 산보고 산책이나 하자고 권했어요. 친구가 정말 안 올라갈 거냐고, 몇 번이나 물어보네요. 나는 간현 유원지 보러 온 게 아니라 친구 보러 왔다고 했어요. 그래서 주변만 산책하고 바로 발길을 돌립니다.
간현 유원지 경치가 이쁘긴 이쁘더라구요. 단풍도 이쁘고, 옆에 큰 강이 있는데 강도 맑아요.
유원지 입구쪽으로 걸어가기 전에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어요. 입장권을 사면, 3000원인가 5000원짜리 쿠폰을 준데요. 그 쿠폰으로 음식점에 가서 음료수나 구운 옥수수, 구운 치즈 등을 사 먹을 수도 있답니다. 시에서 관광아이디어를 잘 썼다고 합니다. 유원지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나서, 꼭 무료 쿠폰을 사용하는 듯한 느낌이 든데요. 이 쿠폰은 원주 재래시장에서도 음식이나 물건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국 가을 단풍 진짜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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