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에 있던 광파오븐. 얼마전 친구네 집에 갔다가 친구가 이 오븐에 고구마를 잔뜩 구워서 먹고 있었다. 먹어보니 군고구마 맛이 났는데, 겉이 타지도 않고 제법 괜찮았다. 우리집에도 광파오븐이 있었던 것 같아 창고를 뒤져보니 역시 있었다. 과거 홈쇼핑이 그리 많지 않던 시절에는 어머니들의 입소문에 가전제품들을 사기 시작했고, 이제는 홈쇼핑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보여주는데, 보면 약간의 차이가 있지 대부분 비슷한데, 새로운 제품이 있을 때마다 어머니는 제품들을 구매하셨더랬다. 요새 에어프라이어 기기에 관심이 좀 가는데, 광파오븐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조카들이 유치원을 가지 못해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뵈러 왔는데, 아버지께서 삼겹살을 사오셨다. 가스레인지 말고 건강하게 먹고싶어서 광파오븐에 삼결살을 올려봤다. 통유리라 그런지 내용물 들을 다 볼 수 있었다. 20분으로 설정을 하고 열어봤는데, 바닥에 기름이 1cm는 있던거 같았다. 저 기름을 후라이판에 구웠으면 우리 배속에 들어갔을 텐데... 삽겹살은 20분 설정해 놓고, 10분씩 앞 뒤로 구웠더니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다. 겉은 노릇노릇 바삭하게 잘 구워졌고, 속은 말랑하니 맛있었다. 부모님도 만족하시고, 입맛이 까탈스러운 1호, 2호 어린 조카들도 맛있게 챱챱챱. 앞으로 종종 고기, 생선등을 구워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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