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5. 09:00ㆍ사용 후기/부엌
WMF 스텐 프라이팬 후기
집에 있는 코팅 프라이팬을 정리하고, 집에 있던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방송에서 코팅 팬이 벗겨져서 그 안의 물질들을 섭취할 때 치매 등과 같은 여러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정보를 듣고 스테인레스 사용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집에 있던 스테인레스 프라이팬은 스테인레스의 함유량이 낮은 건지, 음식을 하고 나면 금방 프라이팬의 안과 밖이 그을리더군요. 그래서 검색을 하다 프라이팬 함량으로 그럴 수 있다고 해서 다른 제품을 사용해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프라이팬을 구매하면서 염두에 둔 부분은 첫째, 스테인레스 제품이 무겁기 때문에 가능하면 가벼운 제품일 것, 둘째, 프라이팬과 볼 부분과 손잡이 부분의 연결 못이 없는 통짜 프라이팬에 밖에서 손잡이 부분이 붙어 있을 것, 셋째, 사이즈가 26cm일 것입니다. 집에 가지고 있던 프라이팬의 경우 프라이팬 손잡이와 볼 부분을 스테인리스 이음새로 박은 제품인데, 음식을 하다 보니, 그 연결 부분에 음식 찌꺼기 쌓이다 보니 세척을 해도 이음새 부분이 완벽히 깨끗해지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사이즈가 26센티가 여성들이 음식을 하기에 훨씬 편리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염두에 두었습니다.
검색하다가 선택하게 된 wmf 프라이팬입니다. 원래 사용하던 제품보다 가벼웠고, 이음새 부분도 통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사이즈가 24cm, 28cm 밖에 없더군요. 아쉬운 대로 28cm를 구매 했습니다.
택배를 받자 마자 어머니께서 연마제를 제거해야 한다며 식용유로 기름칠을 하시고, 닦기 시작하셨어요. 저는 연마제가 나오겠나 싶었거든요. 중성세제로 세척을 하고 난 후에 가스불을 켜고, 기름칠을 했는데, 회색 얼룩이 나오더라고요. 스테인리스를 구매하면 꼭 연마제 제거작업을 해야겠습니다.
세척을 한 후 당면 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당면, 부추, 계란, 두부를, 계란을 넣고 지지는 전인데 상당히 맛이 좋습니다. 어머니께서 먼저 에열을 해서 프라이팬을 1분 정도 달군 후에 전을 부쳤는데, 치익~ 소리가 나면서 전이 잘 붙여지네요. 들러붙지도 않고요. 두툼한 전을 부친 후에 스텐 사각 트레이에 튀김 망을 얹어서 식혔더니 김으로 눅눅하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류수영 배우가 텔레비젼에서 소개한 애호박 전도 해보았습니다. 콩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애호박에 밀가루나, 계란 물을 입히지 않고 바로 프라이팬에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서, 조선간장을 뿌려 먹으면 단맛이 일품이라고 하네요. 이번에도 프라이팬에 호박이 눌어붙지 않고 잘 사용했습니다.
당면 전, 애호박전, 계란말이, 빈대떡을 해 보았는데, 어머니께서 확실히 제품이 좋은 것 같다고 만족하시네요. 사용하고 난 후 스텐 볼 안쪽에 얼룩이 묻는 경우도 들하고, 눌어붙는 것도 없다고 하세요. 정말 잘 구매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20인치도 구매 의사가 생기네요. 어머니께서는 28cm 사이즈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는데, 좀 더 지켜보다가 20cm도 구매해 봐야겠습니다. 장비가 좋아지니, 어머니 요리도 훨씬 편리해지고 좋네요. 스텐 제품은 오래 쓴다고 하는데, 조금 가격이 나가도 좀 더 좋은 제품들을 사용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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