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음식] 인계동 도프세프
맛있었던 도프세프. 근 3개월 만에 만난 친구와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이 그룹에서의 문제는 항상 '뭐 먹을까?'에 대한 고민이다. 셋다 결정장애가 있는데, 누구도 먼저 뭘 먹자고 이야기 안 하는 그런 그룹이다. 이날도 뭐 먹을지를 고민하다가 우선 나혜석 거리에 가서 고르자고 합의를 봤다. 막상 나혜석 거리를 왔는데, 눈에 딱 띄는 간판도 없고, 날씨는 춥고 해서 나혜석 거리 초입 부분에 보이던 도프세프를 들어가기로 했다. 다들 낮에는 괜찮았는데, 해 떨어지니 날씨가 급 추워서 군말 없이 도프세프로 들어갔다. 막상 자리에 앉고 보니, 이 레스토랑이 맛이 있는지 없는지가 궁금해서 다들 초록창 블로그, 영수증 후기 등을 보기 시작했는데, 대채로 맛이 있다는 평가여서 안심을 했다. 인원수를 이야기 하면 이..
202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