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스키야키] 광교 앨리웨이, 도쿄 등심 디너코스

2021. 6. 24. 23:08Korea_한국/Delicious_맛잇는 곳

 

도쿄 디너 코스, 한우 등심 일본전골 


엄마랑 광교 호수공원에서 시간을 보낸 후 광교 앨리 웨이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호수공원이 이렇게 예쁘게 달라졌다니, 2년 전에 한번 오고 오랜만에 왔는데 올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호수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미리 식당을 검색해 봤는데, 스키야키 전문점이 있어서 도쿄 등심을 픽했습니다. 스키야키는 일본 가정식 나베요리로 소고기, 버섯, 각종 야채가 주 재료인 일본식 전골 요리입니다. 종종 집에서 밀푀유 나베를 해 먹는데, 샤브샤브, 야채를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서 도쿄 등심을 픽했네요. 도쿄 등심은 앨리 웨이 광장에서 3층에 잘 보이는 장소에 있습니다. 

 

 

 

 

외관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시원시원합니다. 빨간색 문이 시선을 확 끕니다. 그런데 저 문 너무 무거워요. 무쇠처럼 보인다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무쇠처럼 무거운 문이어서 들어갈 때 좀 애먹었습니다. 도쿄등심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저녁 영업은 5시부터 합니다. 

내부로 들어왔는데, 열대우림 같은 분위기네요. 요즘 화초에 관심이 갔는데, 키우고 싶은 나무들이 너무 많이 있어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가까이 가서 나무를 만져 봤는데, 조화예요. 만지기 전까지는 조화인줄 몰랐는데, 인테리어를 참 잘한 것 같습니다. 

나무들이 큼직큼직하고요. 중앙에 나무가 기준이 되어 좌석이 양 옆으로 나뉘었는데, 시선도 차단되고 좋았습니다. 이렇게 큼직한 나무들을 집에서 키우고 싶은데, 여기서 보니 층고가 높은 곳이어야 나무들이 훨씬 이뻐보일것 같네요.  

아시안 스테이크 하우스 도쿄 등심. 일식 음식인데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인것 같네요. 

도쿄 등심 인테리어 색감이 참 이쁜것 같아요. 칼라가 어떻게 보면 촌스러울 것 같은데 색 조화를 잘하신 것 같아요. 

디너 스페셜 C. 3가지 한입요리 - 황태 누룽지 죽 - 쌀누룩에 재운 연어 - 한우육회- 크림 새우 고로케 - 파스닙 문어 - 호두정과와 유자 그라나다 - 스키야키 - 한우 미역국, 기본 반찬 추가 -디저트 

 

테이블마다 직원분이 배치가 되어 음식이 나올 때마다 소스며, 원재료, 부재료 등을 설명을 해주십니다. 그리고 스키야키를 구울 때도 한 명이 전담으로 고기 구워주시고, 스키야키도 만들어 주셔서 편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밀푀유 나베보다는 조금 진한 음식인 것 같고, 맛있어요.  각 코스 요리를 다 먹은 후 스키야키 식재료가 서빙됩니다. 먼저 프라이팬에 고기를 구워주시고, 그 후에 야채, 버섯, 고기를 넣은 스캐야키를 만들어 주십니다. 스키야키를 어느 정도 다 먹으면 밥, 기본 반찬이 추가로 서빙이 되고 그 후 디저트가 마지막이에요. 코스요리와 스키야키를 먹으면 배가 많이 불러서 밥은 먹지 않고, 소고기 미역국만 좀 먹었어요.  

엄마랑 식사를 하면 대화가 그리 많지가 않네요. 이상하게 식사를 할 때는 둘다 식사에 좀 집중을 하는 편이고, 집에 가면서 오히려 차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엄마랑 함께 오늘 하루도 맛있는 식사를 하고 집으로 가는 길이 참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모노키친 소고기 스키야키 (냉동), 440g,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