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뷔페, 진원 소우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서 본인이 만족한 식당을 데리고 가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이 친구가 추천한 식당 맛은 평타 이상이에요. 지금까지 90% 이상은 만족을 했었어요. 그래서 이 친구가 추천하거나, 가자고 하는 식당은 친구들이 믿고 따라갑니다. 그렇다고 이 친구 입맛이랑 제 입맛이랑 정말 맞지는 않아요. 저랑 안 맞는 식성이 있는데, 바로 내장으로 만든 음식입니다. 곱창, 막창, 순대전골 등등 이런 재료의 음식도 좋아하는데 저는 물에 담근 고기나 내장요리는 냄새가 나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친구와 이 친구는 입맛이 비슷해서 내장 요리, 순대국 투어 할 때 둘이는 쿵작이 아주 잘 맞습니다.
진원 소우는 친구가 회사분들이랑 소고기 먹고 싶어서 찾아간 식당이었는데, 생각보다 가격 대비 고기 상태도 좋고 맛있어서, 소고기를 만족하며 먹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언제 시간 될 때 같이 가자고 했었는데, 갑자기 고기 땡긴다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수원도 아닌데 참 발이 넓은 친구, 아니 식당을 좀 아는 친구네요. 덕분에 저희들은 검색을 안 해서 편하긴 합니다.
큐알코드 찍고, 손 세정제로 닦고 앉으면 직원이 인원수를 확인하고 고기를 주문해 줍니다.
좀 있다가 나온 소고기 세트인데, 목살, 등심, 부채살, 갈빗살, 토시살 이렇게 기본으로 나옵니다.
별도의 요청이 없으면 기본으로 나오고, 좋아하는 부위만 말씀드리면 그 부위로만 해서도 나옵니다.
고기 색이 선명하니 참 이쁘네요.
두번 리필해서 먹었는데, 미리 잘라 놓지 않고 주문을 받는 대로 자르시는 것 같아요.
고기를 불판에 올려 놓고, 기본 반찬을 가지러 셀프 바로 갔습니다.
단호박 샐러드, 감자 샐러드, 양파절임, 김치, 마늘, 참기름, 쌈장, 고추장 등등 총 10가지 정도의 기본반찬이 있습니다.
상추, 송이버섯, 양파 슬라이스, 깻잎 등 야채도 신선하고요.
애기들이 좋아할 만한 프랑크 소시지와 단호박, 채 썬 양파도 야채 냉장고에 있습니다.
고기랑 버섯, 야채, 단호박도 구워줍니다.
고기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그런지 고기가 신선한 것 같다고, 아주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한 친구는 등심을 좋아하고, 저는 갈빗살을 좋아하고, 한 친구는 소고기는 다 맛있다고 하고
저는 고기맛을 잘 모르지만, 제 입에도 맛있다고 할 정도면 맛있는 것 같아요.
한 가지 문제라면 뷔페식당이랑 평소보다 많이 섭취한다는 거지만요.
소고기라 바싹 굽지 않고 먹었는데, 질기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모두들 배불리 먹어서 다들 기분이 좋아요.
어느 정도 먹은 후에 냉면을 주문했는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줘서 그런지 먹고 나서는 다들 춥다고., 여름에 먹었으면 정말 시원하다고 했을 같은데 가을에는 살짝 추운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목우촌 국내산 소고기 부채살 구이용 (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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