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요리 하기 싫은 때는 땅스 부대찌개

2020. 12. 21. 10:00사용 후기/음식

땅스 부대찌개 순한 맛 
3인분 9.900원

집에서 세끼 요리하기 귀찮을 때 가끔 사다 먹는 땅스 부대찌개입니다. 3인분에 9,900원이고, 맛도 좋습니다. 이번에는 겨울 이벤트로 스티커 붙이는 이벤트가 있네요. 땅스 부대찌개는 테이크 아웃만 가능합니다. 3인분 밀 키트 세트로 구성품은 육수, 사리 라면, 파, 중국 당면, 다진 돼지고기, 프랑크 햄, 스팸 햄, 팽이버섯, 느타리 버섯 두부, 다진 김치, 통조림 콩입니다. 납작한 냄비에 구성품은 펼쳐 놓고, 육수를 붓고 5분 정도 끓여주면 맛있게 챱챱챱.

 

저희 집은 전골류를 좋아해서 이렇게 납작한 냄비가 있습니다. 업소에서 사용하는 것을 보고 좋아 보여서 구매를 했는데, 아주 잘 사용합니다. 소불고기 전골, 부대찌개, 떡볶이, 샤부샤부 등 펼쳐서 요리하는 찌개나 전골류에 아주 적격입니다. 가운데가 약간 옴폭 들어가 있어서 각족 부재료에 500ml가 거뜬히 들어갑니다. 

육수를 넣고, 집에 있던 깻잎, 청경채, 치즈까지 넣습니다. 냉장고에 야채나 햄이 있으면 더 넣으면 맛이 더 좋지요. 

한소금 끓이면 육수에 야채와 햄의 육수가 나와서 아주 맛이 좋은 부대찌개가 됩니다. 저희는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순한 맛을 자주 먹는데, 순한 맛도 약간 매콤한 맛입니다. 입맛 없을 때, 부대찌개는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어요. 베트남에 살 때, 현지인 친구들이 요리를 좋아해서 샤부샤부를 자주 해주었습니다. 저도 가끔 초대해서 김치찌개, 된장찌개, 고추장찌개를 해주었는데, 김치찌개는 다들 좋아하고, 된장찌개나 고추장찌개는 호불호가 나뉘는데, 부대찌개의 경우는 100이면 100 다 너무 맛있다고, 무슨 찌개인지 신기해했습니다. 그때는 4종류 햄을 넣었었는데, 다양한 종류의 햄을 넣을수록 더 맛이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