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하노이에 놀라왔어요.
하노이 3일차이지만, 호안끼엠은 여러번 왔으니, 이쪽으로 안내를 합니다.
오전에 민족학 박물관을 본 후에 바로 그랍을 타고 호안끼엠 호수로 이동을 했어요.
호안끼엠 호수(Hồ Hoàn Kiếm, 還劍湖)는 베트남 하노이의 호안끼엠에 있는 호수이다. 호안끼엠(還劍)이라는 말은 반납한 검이라는 의미로 호금(Hồ Gươm, Sword Lake)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호수는 고도 하노이의 주요 명물 중의 하나이며, 이곳 사람들의 중심지이기도 한다.
호안끼엠 호수는 베트남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호수예요.
베트남 친구를 만날 때 모두 다 하는 질문 "호안끼엠 호수 가봤나요? 언제 호수로 놀거가요!"
왜 이렇게 이 호수를 이야기 하나 했는데, 와 보니까, 알겠더라구요.
호수가 진짜 이쁘고, 거리도 이쁘고..
금요일 오후 6시 부터 일요일까지 도로에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놓고,
사람들이 산책을 하거나, 전통 게임을 하거나,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하노이에 여행을 온다면 한번 이상은 오면 좋을꺼예요.
낮에도 좋지만, 밤이 특히 더 이쁘네요.
루프탑 카페를 가다가 본 그림이예요.
하얀 아오 자이( Ao dai 긴 옷)를 입고 있는 예쁜 여인... 눈길이 가네요.
이제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나봐요.
점점 푸른빛으로 물드네요.
아직은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있지만, 점점 숫자가 줄어가요.
원래는 이 도로에 오토바이가 빽빽하게 있는데, 통제를 하고 있어요.
루프탑 카페에 가고 싶어서 검색을 하다가 겨우 올라갔는데...
잘못올라갔어요.
너무 더워서 그냥 음료나 먹자고 앉아버렸어요.
사람들이 미니어쳐 처럼 작죠.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저녁이 되니 좀 선선해 져서 먀낭 사람 구경하고 참 좋네요.
역쉬.. 야경이 최고죠..
호수에 빛이 불빛 완전 이쁘다요.
이건 직접 눈으로 봐야 해요.
카메라가 눈을 따라가지 못하네요. .
호안끼엠 호수 앞에 콩카페..
콩카페에 가면 박씨유, 코코넛 커피를 꼭 먹어봐야죠.
그런데 호암끼암에 있는 콩카페는 안가요.
대부분이 한국인이어서...
도로에 차들이 출입을 하지 못하면..
이렇게 간이 과일가게, 도로 커피숍들이 문을 열어요.
이곳이 여행지 지역이어서 약간 비싸기는 하지만,
2만동 내외이니 한가지씩 사서, 걸으면서 먹어보는 것도 색다른 여행경험일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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