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는 다양한 박물관이 있어요. 하노이 박물관(ba tang ha noi), 베트남 민족학 박물관(Bao tang dan toc hoc viet nam), 호치민 박물관(Bao tang ho chi minh), 베트남 미술 박물관(Bang tang my thuat viet nam), 하노이 공안박물관(Bao tang cong an ha noi), 베트남 군인 역사박물관(Bo tang lich su quan su viet nam), 베트남 여성 박물관(Bao tang phu nu viet nam), 국립 베트남 역사박물관(Bảo Tàng Lịch Sử Quốc Gia), 베트남 혁명 박물관(Bảo tàng Lịch sử Quốc gia), 총 9개가 있네요. 이중 베트남 여성 박물관을 소개합니다. 박물관이 거의 비슷비슷 합니다. 지난번에 베트남 민족학 박물관과 여성 박물관의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박물관이니 방문을 해봐야죠. 베트남 여성 박물관은 호암끼엠 호수 근처에 있어요. 베트남 여성 박물관 근처에 호아로 수용소, 하노이 공안박물관도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베트남 여성 박물관베트남 여성 박물관(Bao tang phu nu viet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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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박물관의 와관은 다른 박물관에 비해서 현대적인것 같아요. 입구와 1층 로비에는 여성들의 사진들이 있어요. 베트남은 54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소수민족의 사진을 전시한 것 같네요. 여성분들의 표정과 주름들이 그분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로비는 층층별 중정처럼 뚤려 있어서 시원시원한 느낌이예요. 이 박물관도 다른 박물관처럼 여성의복, 가옥구조, 결혼 등등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한번쯤 가볍게 와볼만 합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성들이 수놓는 문화는 다 있나봐요. 한국, 일본, 중국, 라오스, 프랑스에서도 형식만 다르지 대부분 수제품이 많이 있는것 같아요. 사파에 갔을 때, 이불, 지갑, 옷등을 만드는 여성분들을 봤는데, 나름의 스티치 작업과 수작업을 하고 있는것을 보았어요. 베트남은 아직도 소수민족의 사람들이 민족의 특성을 살린 물건을 제작해서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과연 이 가격으로 가계에 도움이 되나 싶은 마음이 들었었는데... 과거에도 여성들이 수놓은 제품을 보니 사파의 여성들이 생각이 나네요.
여성박물관 근처에서 그동안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이 있어서 도전! 야채 볶음밥과 닭다리 튀김, 소고기쌀국수 스프, 소스장 이렇게 해서 40000동(2000원)입니다. 닭다리와 볶음밥을 맛있게 챱챱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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