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_ 노르트담 성당, 중앙 우체국

2019. 6. 17. 22:14여행/베트남

이번에 친구와 함께 호치민을 여행왔어요.
호치민은 하노이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하노이에 비해 호치민은 뭔가 자유스러운 분위기예요. 
옷차림도 세련되고, 커피숍이나 식당 인테리어도 서구적인 곳이 많아요. 
물론 제가 호치민의 단편적인 여행 지역을 보고 그렇게  생각 할 수 있지만, 같은 베트남인데 다른 나라 같아요.

 

호치민과 하노이는 경제성장의 차이가 20년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통일 전에 호치민은 미국이 지배를 받았었고, 하노이는 중국이 지배를 했데요. 
그러면 문화나 정치적인 분위기도 많이 다르겠죠.

 

호치민도 오토바이가 많이 있네요.

역쉬 베트남은 오토바이 
그렇지만 하노이에 비해서 거리에 빡빡하게 있지는 않아요.

 

 

벤 타잉 시장 CHO BEN THANH 

건어물, 견과류, 전통물품, 옷, 선물 류를 살 수 있는 곳이예요.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을 하고,

로컬 시장보다는 가격이 조금 높답니다.
저희는 한바퀴 돌아보고는 그냥 나왔어요.

 

 

노르트람 성당입니다. 

프랑스 지배 당시인 1800년대에 건축되었답니다.

 

 

중앙 우체국

 

노트르담 성당 옆에 있는 중앙 우체국
성당 바로 길 건너편이예요.
중앙 우체국이 베트남 스럽지 않게 아주 이국적입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건데, 에펠탑을 만든 구스타브 에펠이 설계를 한거랍니다.
역시 건물이 프랑스 스럽네요.

이용시간 7:00am~8:00pm

여긴 노르트람 길 건너편에 있는 중앙 우체국 이예요. 

베트남의 고유색인 노랑과 주황이

 

 

우체국 안으로 들어오면, 전화를 할 수 있는 곳, ATM, 환전소, 기념품 상점등이 있어요. 

 

 

 

구경을 하고, 밖으로 나오니 대학생들이 졸업사진을 찍고 있네요. 

베트남은 졸업식 전에 졸업사진을 찍어요. 

한국도 비슷하지만, 베트남은 학교에서 사진 찍고, 근처 유명한 명소에서 사진을 찍더라구요. 

 

하노이에서는 학교, 호안끼엠, 고거리 등등에서 찍던데, 

호치민은 성당과 우체국에서 많이들 찍나봐요. 

 

하얀 와이셔츠에 검정색 바지, 치마. 

우리와는 다른 정장 분위기네요. 

날씨가 더운데, 사진 찍느라 잘 모르나봐요. 

 

베트남 학생들은 다 가지고 있다는, 하얀색 아오자이. 

여성들은 대부분 정장 혹은 아오자이를 2벌씩 번걸아 가면서 찍는다고 해요. 

 

 

어딜가나 대학생들은 생기 발랄, 상킁하네요. 

 

사진을 찍다보니, 갑자기 호우성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한 두시간은 멈추지 않을 것 같고, 우산은 없고, 

우체국 앞에 있는 백화점으로 들어갔어요. 

 

롯데 시네마가 있어서, 영화 한편을 보고 나오자고 했어요. 

완전 너무~ 추워요. 

비도 좀 맞아 으스스 한데다가, 겉옷이 없어서, 감기가 걸렸답니다. 

 

 

 근처 커피숍에 와서, 카페 쓰어다를 한잔 씩 했어요. 

커피 샵 구조가 밖을 보며 마시는 구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