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올드타운

2019. 6. 18. 21:11여행/베트남

다낭에서 1일을 머물고, 호이안으로 이동을 해서 3일을 지냈어요.
대부분 호이안에서 2일정도 있는다고 하는데,
가서 보니, 왜 그런지 알겠어요.

호이안도 그리 넓지 않아서, 2일 정도는 충분히 다 둘러 볼 수 있어요.
저희는 3일을 머물렀는데... 좀 지루한 감이 있었죠.
다낭에서 호이안으로는 택시를 타고 이동을 했어요.

체크인 시간 보다 일찍 도착을 해서,
짐을 호텔에 두고 올드타운으로 산책을 나갔어요.
호이안 구시가지 곳곳에 상점등이 즐비합니다.
옷맞춤, 관광상품, 침구류 등등 종류가 다양하네요.

다낭보다 확실히 서양분들이 많네요.
여기는 확실히 여행지역인 듯이 서양분들이 많아요.

올드 타운이 넓고, 더워서 씨클로를 타고 구경을 하는 것도 좋을듯해요.
저희는 그냥 걸어다녔는데, 나중에는 다들 지쳐버리더군요.

호이안은 호텔 마다 자전거를 대여해 줘요.
가끔 카페도 빌려주는 것 같아요.
자전거를 타고, 근처 바닷가로 가기도 하고, 올드타운 골목골목을 다니기도하고,
저는 마지막날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호이안을 여기저기 누비고 다녔는데, 강추입니다.

호이안의 건축 색감.. 호이안 스럽네요.
하노이의 구 가옥과 학교건물, 기숙사도 대부분 요 노란색이 많아요.
이 색이 저에게는 참 예쁘고, 전통스럽게 느껴지는데,

제 베트남 친구는 촌스러운 색깔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이런 곳에서 사진을 찍는게 이해가 안간다고..
저도 그 친구가 현대적인 학교건물이나,
현대적인 쓰레기통에서 사진을 찍는게 이해가 안가요. ^^

결혼사진을 찍으러 왔네요.
베트남은 원색의 드레스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날 노란색 이외에도 빨간색, 파란색의 드레스를 입은 많은 신부들을 보았어요.

그리고 길거리 쌀국수 집.
목욕탕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면 10분이 채 안되 나오는 쌀국수.
하노이는 대부분 그런데, 호이안은 어떨지...
날씨가 더워서 시키지 못하고 패스했지요.

호숫가 라인에 있는 카페
여기에서 카페 쓰어다 한잔 시키고, 하루 종일 호수를 바라보면 멍 때리기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