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1. 00:49ㆍ하노이 1년 살기/Dessert & cafe
하노이에 한달 살기로 하고, 어학원을 등록을 했어요.
영어로도 소통을 하면 되겠다 했는데, 하노이는 아직은 영어를 하는 분들이 적은것 같아요.
친구 조언도, 언어를 배워야 활동 범위도 커지고, 다양한 사람들이랑 이야기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스팜대 대학교 선생님과 언어를 배우기로 결정을 하고, 점심시간이 되어서 학교 근처를 구경하다가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볶음밥 집으로 들어갔어요.
소뚜껑 만한 판에 기름을 두릅니다. 거기에 고기, 각종야채 등을 넣어 볶아줍니다.
그리고 토핑으로 고수와 튀긴 마늘을 얹어주는데, 맛있어.....
볶음밥은 실패가 없어요.
저는 쌀국수는 향이 맞지 않고, 고수도 좋아하지 않고, 쌀 굵기도 두꺼워서
쌀국수는 좋아하지 않아요.
쌀국수 보다는 분 종류를 더 좋아해요. 분은 우리나라 소면 정도의 굵기의 쌀국수 입니다.
분짜, 분지에우꿔, 분보남보 등이 분으로 만든 국수입니다.
Com trang (껌장, 볶음밥)
볶음밥과 함게 나오는 오이김치와 소고기 국도 맛이 좋아요.
오이를 식초와 설탕을 재워서 샐러드 처럼 먹어요.
베트남 친구가 말하길, 날씨가 더울 때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한데요.
야채를 많이 먹으면, 속이 시원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인지, 베트남 친구들은 야채를 정말 좋아하고, 야채를 정말 많이 먹어요.
그리고 저 국! 소고기 쌀국수 육수 입니다.
베트남의 쌀국수는 대부분 하루 전날 부터 육수를 준비하기 때문에, 왠만한 작은 쌀국수 집을 가더라도,
맞은 대부분 보장이 되더라구요.
다만 조심해야 할 부분이 모든 국수가 나갈 때 미원을 한스푼씩 넣어요.
미원과 고수를 싫어하시면, 이부분 참고하세요.
점심을 먹고, 너무 더워서 길 건너 Lau cafe 로 들어갔어요.
Lau cafe
카페는 시원하고, 음악도 시끄럽지 않고, 조용하니 공부하거나 친구와 대화하기 딱 좋은곳이예요.
베트남은 오참시간이 있어요. 점심을 먹고 30분~1시간 정도 낮잠을 자더라구요.
처음에는 점심시간에 카페에 갔을 때, 소파에서 낮잠을 자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는데,
커피숍에서 그렇게 쉬어도 주인도, 손님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더라구요.
나무 바닥과 나무 제품이 많아서, 마음이 편하네요.
2층은 모두 나무 책상과 의자가 있고, 3층은 신발을 벗고 좌식 카페예요.
bac xiu 박 씨유
bac xiu 카페 쓰어다를 섞은 제품이예요.
연유의 달달한 맛과 우유 커피..
처음에 카페 쓰어다 먹고 1위 최고 커피 였는데, 박씨유 먹고 박씨유가 1위, 카페쓰어다는 2위가 되었어요.
ca phe sua da 카페 쓰어 다
여건 얼음에 우유와 연유를 넣고, 맨ㅍ위에 커피를 부어줘요.
색감이 참 이쁘죠....
저는 베트남 커피가 진해서, 카페 쓰어 다를 시ㅣㄴ 후에 꼭 얼음이나 물을 더 넣어야 저한테 맞더라구요.
이렇게 물을 넣으면, 베트남 분들은 '그렇게 먹으면 맛이 없다', '싱겁다', '커피 맛을 해친다' 라며 만류합니다.
그러나 저는 베트남 사람이 아니거든요.
안그러면 저에게는 너무 쓰고, 진해요.!
베트남은 커피가 정말 맛있어요.
다만 커피가 좀 쎄고, 진하고, 써요.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지만, 좀 센 커피를 먹으면 그날 밤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더라구요.
하노이 도착 후, 2주 동안 밤에 잠을 잘 못자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처럼 2-3잔을 먹었더라구요.
이후로는 커피를 먹을 때 좀 조심을 합니다.
혹시 커피를 좋아하지만, 카페인에 약하다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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